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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례

△ 삼성 치어리더 리더 "순희씨"

2006.08.27 대구시민운동장 한화:삼성

이날은 대백의 날을 맞이하여 무료입장 하는 날이었다.
대구사람들은 공짜를 너무나 사랑한다 ㅎㅎ 공짜라는건 어떻게 알고 정말 간만에 야구장을 꽉 채웠다. 만원사례!
나 역시도 공짜란 소식을 접하고 오랜만에 들렀지^^

대구도 야구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지, 그런 대구지만 요즘 워낙 경기가 안좋아서인지 야구장 손님도 많이 줄었다.
이렇게 만원사례를 이룬 야구장은 정말 좋은 기회? 야구장 응원의 하이라이트 '파도타기'가 가능하다.

물론 오늘도 어김없이 야구장의 꽃 치어리더의 열정적인 응원과 응원단장의 힘찬 구호에 야구장 열기가 무르익자 하나 둘 셋을 외친다.
3루를 시작으로 거대한 파란 물결이 야구장을 힙쓸어버린다.
응원단장 왈 파도타기 신기록이 32바퀴란다 오늘 그 기록을 깨잖다^^

이런 파도타기도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아래 위로, 대각선으로 응용동작들이 있지만, 오늘은 새로운 버전이 선보였다. 이건 정말 대박이 아닐까 ㅎㅎ 정말 굉장했다.
일명 "슬로우 파도타기" 말그대로 슬로우다.
기존의 파도타기는 와아~ 하는순간 순식간에 힙쓸고 지나간다, 하지만 이 슬로우 파도타기는 슬로우로 아주 느리게 동작을 한다 이해가 될런지, 하나 둘 셋 하는순간 와~~아~~ 함성도 슬로우 동작도 슬로우 서서히 일어난다.
응원단이 3루쪽에 있는관계로 3루쪽 관중들만 듣고 따라하지만 경기장을 꽉 채운 만이천관중들도 3루에서 시작해 아주 느리게 오는 파도를 보고 의아해 하지만 그들도 따라 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끝까지 한바퀴를 돈다, 몇분 걸린다 ㅎㅎ 우리는 해냈다는 성취감에 자기 자신에게 뿌듯해한다.

△ 파란풍선에 열기를 담아

△ 불꽃에 열정을 태우고

△ 팬들의 성원에 보답을 한다



△ 치어리더와 디비디비딥 게임중 1등 하면 피자 준다^^

△ 양준혁 선수 안타,타점,득점 현재 모두 한국신기록 갱신중이다.

야구장에선 남녀 노소 누구나 하나가 되어 응원한다.
가족, 연인 , 친구 모두가 하나되어 한팀을 열렬히 응원할수 있다는게 멋지지 않은가.

기운이 없다면 야구장을 찾아라,
행복을 찾고 싶다면 야구장을 찾아라,
사랑을 하고 싶다면 야구장을 찾아라,

야구장에서 모두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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