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한강 둔치 매점에서 맥주와 오징어를 파는 할아버지, 그 매점에서 늘어지게 낮잠이나 자는 아버지, 4년제 대학 나와서 취직못하고 술과 친해져 있는 삼촌, 그리고 1등이고 싶지만 매번 마지막 순간에 1등의 그늘을 극복하지 못하는 동메달 양궁선수 고모...
이들은 돈도 없고 빽도 없다 그래서 누구하나 도와줄수도 도와주려고 하지도 않는다.
이제 이들은 그들의 힘으로, 가족이란 힘으로 딸을 찾아 나설수 밖에 없다...
이 영화는 블럭버스트 영화가 아니다... 잔잔한 감동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이끌어 나가는 한편의 코메디물이다.
괴물과 사투를 벌이면서 긴장되면서도 웃을수 있는 영화...
가볍게 즐기면서 보기를 권합니다. 그렇다고 절대 가볍지 않는 스토리가 아주 탄탄한 그리고 순간순간 정말 재미있게 잘 풀어나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자이너의 분류 (2) | 2006.08.14 |
---|---|
여름이야기 (2) | 2006.08.04 |
대구가 이래서 좋다 (1) | 2006.07.28 |
오빠와 아저씨는 [ ]로 구별할 수 있다 (1) | 2006.07.25 |
낭만에 대하여 (2) | 2006.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