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가는 길 안개에 가려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소백산(1439.5m) 정상 비로봉
뭐라 말로 표현하지 못할 이 기분, 완전 다른 세상을 맛본 느낌이다.
뽀득뽀득, 빠샥 빠샥, 한발 한발 디딜때의 느낌 그 황홀한 기분으로 정상까지 올랐다.
소백산은 겨울산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그 멋진 설경을 감상하기 위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물론 겨울산의 대명사 태백산이 있지만, 소백산은 소백산 나름되로의 매력이 있지 않을까^^
대구에서 8시 30쯤 출발하여 열심히 달려서 9시 30분에 도착.
장비 챙기고 완전 무장후 출발! 처음 30분 정도? 등산길도 아닌것이 계속되는 오르막에 좀 힘들었다. 잠시 숨좀 돌리고 등산객들의 대열에 합류^^ 3분에1쯤 올랐을까? 땅도 얼어있고 눈도 살짝 녹아있어 미끄럽기 시작했다. 이쯤에서 아이젠도 착용하고 뽀득뽀득 소리와 눈내린 땅의 감촉을 느끼며 정상을 향해 올랐다.
2시간 30분쯤 올랐을까, 막바지 정상을 향하는 나무 계단이 정상을 향해 뻗어있다.
마지막 힘을 다해 그렇게 정상에 도달하니 바람도 세차고 온사방이 눈세상이다. 정상에 도달한 기분 그 흔적을 남기기 위해 정상을 알리는 비로봉 비석 앞에서 사진 찍는 이들이 줄을섰다.
우리도 한컷 찍을려고 했으나 너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찍을 틈이 안나더라^^ 그래서 앞에 대충서서 한컷 찟었다.
이제 정상 정복도 했겠다, 허기진 배를 채워야 하지 않겠는가. 정상에서 맛보는 컵라면 그 따끈한 국물맛~ 정말 끝내준다^^ 군대서 보초근무 끝나고 나서 먹던 그 라면맛과 대등하다. ㅋㅋ
배도 채우고 따끈하이 커피도 한잔하고, 또 추억의 사진도 남겨야 하지 않겠나^^
온통 흑백 세상으로 변한 겨울산행에 한번 빠져 보시기 바란다.
그 매력에 흠뻑 빠져 중독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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