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1 황매산 철쭉

황매산 붉게 물들인 철쭉의 향연!
붉게 물들인 황매산의 일출을 담고자 대구에서 새벽4시에 출발... 6시쯤 황매산 정상부근에 도착했으나 부지런한 해는 벌써 한참 떠올랐네^^
시야도 좋고 멋진 일출을 볼수 있었는데 아쉽다... 쪼매만 일찍 일어났어도^^
파란 하늘아래 펼쳐진 황매산의 철쭉을 감상해보세요.

파란 하늘아래 붉게 물든 황매산 철쭉

따사로운 아침 햇살에 살포시 미소짓는 철쭉

기지개를 펴며 활짝 웃고 있는 철쭉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붉은 물결이다.

철쭉뿐 아니라 광활한 평전에 '태극기 휘날리며', '주몽'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른 아침 햇살에 길게 늘어진 그림자

저멀리 보이는 황매산 정상(왼쪽), 올해 합천군에서 새로 단장했다는 주차장(오른쪽)

이쪽 말고 반대쪽(단적비연수 세트장)에도 임도가 나있다, 올해는 합천군에서 새로 포장공사도 하고 대형주차장까지 새로 단장을 했다고 한다.
덕분에 땀흘리지 않고 일찍 올수 있었지만, 정상 바로 밑까지 길이 난다는게 씁쓸하기도 하다. 주차장 오른쪽에 보면 임시 천막형 매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 여기까지 포장길이 난 이유가 아닌가 싶다.
참고로 5천원짜리 국밥 한그릇 먹었는데,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하늘이 맑아서 저멀리 지리산 천왕봉까지 보인다.

정말 저렇게 넓은 평전은 첨본다. 저런 곳에 집 한채 지어놓고 쉴수 있으면 좋으련만...

정상으로 가는길 깨 가파르다.

구름모자 쓴 천왕봉

저 언덕 너머에...

땀흘린자만이 느낄수 있는 구름,바람

해모수 장군이 최후를 맞이한 그곳

주몽 촬영지

@황매산 소개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가회면과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08m이다.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이다.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700∼900m의 고위평탄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이다.
북쪽 비탈면에서는 황강(黃江)의 지류들이, 동쪽 비탈면에서는 사정천(射亭川)이 발원한다.
주봉우리는 크게 하봉·중봉·상봉으로 나뉜다.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모산재(767m)의 바위산이 절경이며 그 밖에 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전의 철쭉 군락과 무지개터, 황매산성의 순결바위, 국사당(國祠堂) 등이 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남쪽 기슭에는 통일신라 때의 고찰인 합천 영암사지(사적 131)가 있다.
합천팔경(陜川八景) 가운데 제8경에 속하며, 1983년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황매산 가는길
대구방면 : 88올림픽고속국도→고령나들목→합천읍→합천댐-둔내리 삼거리에서 황매평전 올라가는 산악도로 이용